‘덕구’ 이순재 꽃신사 화보 “열심히 살아간 사람으로 기억되고파”
- 작성일2018/02/1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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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구’ 이순재 꽃신사 화보 “열심히 살아간 사람으로 기억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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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팀] 이순재가 신사로
변신했다.
2월19일 영화 ‘덕구(감독 방수인)’의 제작사 영화사두둥 측은 다음의 소식을 전했다. “덕구 할배가 아닌 신사의
모습으로 찾아온 배우 이순재의 ‘에스콰이어’ 3월호 화보가 공개됐다.”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다.
2011년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 이후 7년 만에 영화 주인공으로 돌아온 이순재와 천재 아역 정지훈의 만남이 화제를 모은다.
이번에 공개된 에스콰이어
3월호 화보는 이순재의 품격 넘치는 아우라가 눈에 띈다. 한 손을 괴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은 한 순간도 놓치지 않을 듯한 눈빛과 표정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시선을 응시하는 모습은 모던한 분위기를 완성시키며 노신사의 품격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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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는 인터뷰를 통해 “‘덕구’는 보고 나면
마음이 따뜻해지고, 정이 넘치는 영화다. 시나리오를 보는 내내 울먹울먹하여 출연을 결정할 수밖에 없었다”라며 영화에서 담아낼 정서와 슬픈
이야기에 대한 만족을 나타내기도 했다.
단 한 번도 쪽지를 이용해서 외우지 못한 대사를 커버하며 연기한 적 없었다는 그는 “이는
연기자로서의 자존심 문제다. 어느 직종이라도 자만하면 덫에 걸린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순재는 “나는 모든 영광을 누린 배우는
아니다. 하지만 살아보니까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더라. 그냥 열심히 한 사람으로만 기억해주면 된다”라는 말로 그가 후배 연기자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무한한 존경을 받는 이유를 알 수 있게끔 했다.
한편, 62년간 연기자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며 살아있는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는 배우 이순재의 영화 ‘덕구’는 3월 개봉 예정이다.(사진제공: 에스콰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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