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대사> 여름과 연기 - 알마(여자)
  • 작성일2011/05/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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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위로할 필요는 없어요. 일대일로 얘길하러 왔으니깐요. 솔직하게 얘기하자면 서요? 좋아요,그러죠. 털끝만치고 부 끄러움 없이 진실을 얘기하자면서요. 내가 당신을 사랑한 다는 사실을 이젠 누구나 다 아는 얘기죠.숨길 필요가 뭐 있겠어요. 비밀로 여겼던 적은 한번도 없었으니깐. 돌로 만들어진 천사의 이름을 읽어 달라고 했던 그 순간에도 난 당신을 사랑 했어요. 어렸을 때 당신 친구들이 당신과놀자 고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면 나는 얼른 창문의 빨간 스웨터가 뛰어가는 걸 보지 위해골목 끝에서 서있기도 했구요. 그렇게 어렸을때붙터 이 사랑의 열병을 시작 됐던 거예요. 내 일생의 하루하루를 난 당신의 옆집에서 살았어요 당신의 그 위력, 당신 자체를 숭배하면서 나야갛고 분열되어 버린 인간으로 전 당신 바로 옆집에서...... 그래요, 이게 제 속얘기예요. 이제 당신 얘길 들려주세요. 왜 당신과 나 사이에는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았죠? 나는 왜 실패해야만 했나요? 당신은 거의 내게 다가왔다가 왜 끝내는 가까이 오지 않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