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대사> 무사백동수-백동수(지창욱)
  • 작성일2011/08/3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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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하...? 하하하.. 저하는 개뿔! 야 일어나! 뭘 무릎까지 꿇고 그래? 니가 나보다 무예는 약간, 그러니깐 눈꼽만큼 뛰어날 수는 있는데... 사람 보는 눈은 내가 한수 위거든? 내가 저 인간하고는 벌써 안면을 튼 사인데... (세자 힐끔 보고 절레절레) 에이... 저 양반은 아니야~ 여운, 장난이 아니라는 듯 진지한 눈으로 동수 보면. 동수, 약간 진지한 눈빛으로 세자를 보는데... (움찔하지만 애써 감추며) 안 그러냐...? (천천히 무릎을 꿇으며) 저하께서 뭐 용한 처녀 보살 만나러 오실리도 없고... 보면, 동수 완전히 무릎을 꿇고 있다. 아... 그냥 뭐.. 혹시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서... 요. 아니 뭐 그렇다고 댁이 꼭 세자저하라는 건 아니고... 그렇다고 아닌 것도 아닌 거 같고... 아, 그리고 세자저하께서 할 일이 없어 이 야심한 시각에 사미니를 찾겠습니까... 에이... 그게 어디 말이나 됩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