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대사> 더게임 - 혜린
  • 작성일2011/09/24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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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혜린(이혜영) 혜린: (경멸하며) 이런 말 같지도 않은 내기를 믿었다니 한심하군. 그러니 그 꼴로 살겠지만... (혜린 눈동자를 굴리며 산만한 움 직임으로 바쁘다. 혼잣말) 뭐부터 해야 되지? (안비서를 보고 매우 빠른 어조로) 본사 임원들에게 연락해. 이제 청솔금융의 모든 지분은 내가 상속받은 거야. 가만있자...변호사들에게도 연락해야지? (정신없는 혜린의 태도를 묵묵히 바라보는 안비서. 혜린은 그런 안비서를 보고 불쾌한듯, 앙칼지게) 뭘 꾸물대? 싫다 이건가? (비웃으며) 싫음 말고...(무표정한 안비서, 물끄러미 혜린을 쏘 아본다. 일순 당황하는 혜린. 그러나 짐짓 침착함을 가장하며 마주 본다. 무표정하게) 왜 기분 나쁘세요? 안비서님? 니 잘난 주임 님의 유언대로 하는 거니까 너무 인상 쓰지 마세요. (하찮다는 듯) 됐다. 됐어. 내가 걸깨. 어차피 너도 이젠 백수건달 신세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