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례합니다~여기 양영순회장님댁 맞습니까?

(똥냄새가 나자 코막으며)어우~뭔냄새야?

(소파앞에 무릎꿇고있는 남자가리키며)회장님?(서혜영이 고개끄덕이자)

어우 회장님 똥? (양회장에게 다가가)회장님! 이렇게 앉아계시면 안돼죠~?

그게 이 치질환자한테 얼마나 안좋은 자센데~아이고~참.

안경희반장님? 현재 상황은요?
(안경희:찾아봤지만 큰소득은 없었습니다)

벽은요? 벽?
(안경희:벽을..왜?)
두달전에 이혼한 와이프 앞으로

수상한 경비가 하나 잡혔어요. 집 인테리어 비용인데~

뭐 이게 딱 봐도 뭘 딱히 고친거 같지는 않죠? 그죠?

이 집에 현금 십억이 흘러 들어 왔는데

이게 땅으로 꺼지거나 그러지만 않았으면은

어딘가에 숨겨놨단 얘기죠~그렇다면? 가벽이겠죠.

그 가벽을 찾아 오시는분께, 제가 사비로,

아아 쏘겠습니다. 뭐해요 안찾으시고? 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