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2인 대사 - 이은비(김소현) & 한이안(남주혁)
- 작성일2017/12/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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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후아유-학교2015' 2인 대사 - 이은비(김소현) & 한이안(남주혁)
이안 : (은별이손에 메달쥐어주는)
은별 : (메달보다)뭐야 이게?
이안 : 고은별.
은별 : (이안보는)
이안 : 나 약속 지켰다.
은별 : (이안보다 메달보는)
이안 : 이거..우리 어렸을때, 나 전국대회에서 첫 금메달따면, 너 주기로한거잖아.
은별 : (살짝웃으며)그래? 기특하네 한이안.것도 다 기억하구?
이안 : (은별보다)근데 고은별. 나..(은별보며)오늘 이별하러 온거야.
은별 : (이안보다)나랑?
이안 : 아니. 10년동안에.. 내 짝사랑.
은별 : 야. 짝사랑은 너 혼자 정리하면되잖아.
이안 : 8살 꼬마가, 뭘 알겠냐고 다들 비웃겠지만, 나 정말 그때부터 쭉.
(은별보며)니가 좋았었다.
은별 : (이안보다)나도 니가 그냥 친군지 그 이상인지, 고민해본적이 없는건아니야.
이안 : (은별보다)알아. 니가 그런 고민했다는거.
그래서 오랫동안 기대하고, 기다린것도 사실이고.
은별 : ...
이안 : 근데 고은별.
은별 : (이안보는)
이안 : 머리로 고민하기전에, 마음은. 이미 다 알고있는거더라고.
은별 : (이안보다)그런가?.
이안 : (은별보는)
은별 : 한이안. 시간이 조금 지나서, 내가 널 많이 좋아했었다는 생각이 들지도 몰라.
왜 진작 몰랐을까..뒤늦게 후회하게 될지도..
이안 : ...
은별 : 10년동안 나만봐주던 니가..내 옆에 없다는게..어쩌다 문득, 너무 슬퍼지더라도..
(이안보며)그건 내 몫이야. 니 마음은 니꺼고.
이안 : 야 고은별.나 지금 내 짝사랑이랑 헤어지겠다는거지.
(은별보며)너 안보겠다는거 아니거든.
은별 : (살짝 코웃음치다)당연하지? 내가 미쳤냐?
너처럼 여러모로 부려먹기 좋은친구를 왜 안봐?
이안 : 야
은별 : 왜
이안 : 으이구~ 됐다! 됐어!(은별 볼 꼬집는)
은별 : 아 야 안치워 씨.(이안 어깨때리는)
이안 : (아픈척하는)아.
은별 : 야 괜찮아 어깨?
이안 : (장난치는 살짝웃으며)여기아닌데?
은별 : (웃으며)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