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대사 너희들은 포위됐다 - 박태일
  • 작성일2014/07/2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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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

형사생활 벌써 4개월.

형사는 생각보다도 훨씬 힘든 직업이었습니다.

범인뿐 아니라, 제 자신의 나약함과도 매번 싸워야했구요.

칼에 찔린것도 엄청 아프더라고요.

근데요 아버지.

칼에 찔린 순간에도 죽음에 대한 공포보다 범인을 놓친 두려움이 훨씬 더 컸어요.

여기서 쓰러지면 범인 다시 잡을수 있을까?

피해자의 억울함을 풀어줄수는 있을까?

아버지의 아들 박태일.

다시 범인 잡으러 갑니다.

범인을 잡기전까진. , 절대 죽지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