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여자독백대사 오직그대만 - 정화
- 작성일2013/08/03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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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여자독백대사 오직그대만 - 정화
썰렁한 체육관
(방코치와 관장이 고개를 돌리면 뛰어 들어오며 군가를 찾듯 두리번거리며 퉁퉁 부은 눈으로 울부짖는 정화)
(코치: 정화씨. 무슨 일이에요?)
그 사람 왔었죠?
(관장- (속상하다) 이제 그만해! 그만할 때도 됐잖아!)
(눈물이 뚝뚝 떨어지며 애처롭게)
그 사람... 왔었어요...!그 사람... 왔었다구요...! 만신창이가 돼서!!!
(눈물이 뚝뚝 떨어진다)
만신창이가 돼서... 왔는데!!
(자신의 가슴을 쾅쾅치며)
내가! 내가 몰라봤어요...그렇게 돌려달라고 기도했으면서... 못 알아 봤다구요.
어떡해요....이제 어떡 하냐구요...
(자기 가슴을 손으로 치며)
내가 너무... 미워요! 도와...주세요.... 제발... 어디에 있는지... 대답 좀 해주세요!
(안타깝게 오열하는 정화를 바라보는 최관장과 방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