꾼 남자독백
  • 작성일2019/07/08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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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검사]

안돼! 안돼! 이렇게 끝낼 수 없어..
난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야. 난 어차피 꼬리잖아. 잘라내면 그만이라고.
니가 원하는 건 머리아니야? 내가 그 새끼들 갖다 바칠테니까 난 용서해줘. 제발 한번만 기회를 줘.
(그러다 갑자기 지성의 총을 빼앗아 드는 박검사.)
움직이지마 이 새끼들아! 이 사기꾼 새끼들이.
니들 맘대로 다 될 줄 알았지? 살아남는 놈이 이기는거야.
죽어!(방아쇠를 당기지만 총은 비어있다. 절규하는 박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