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여자독백
  • 작성일2019/01/03 16:24
  • 조회 887
[수현]


나도 알아. 그래서 도망가는데 다시 제자리야.

미로에 서 있는거 같애.

너무 짜증나. 미진아. 타이밍이..

이런..이런 마음, 우리 어렸을 때 왔으면 얼마나 행복했을까?

이제 와서 이 나이에 세상이 다아는 이혼녀가 된 지금,

타이밍이 너무 거지 같아서 억울해.

모르겠어. 그냥 점점 궁금해. 저사람이.

거지 같다고 말해줘서 고맙다.

그럴 수 있는 인생 아니잖아. 나 참는거 잘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