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여자독백
  • 작성일2018/12/1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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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

당신. 장남이지만 우리 집 가장이기도 해요.
장남이나 가장은 가족?  잘 돌봐야죠.
근데..
그만큼 했으면 됐어요.
뭘 더 해요..
왜 항상 당신만 희생해야 하냐고요!
그리고 누가 모를 줄 알아요?
아가씨 결혼? 결국 가게 때문에 그 전쟁터에 가려는 거잖아요 !누가 모를줄알아요?
맨날 당신 팔자가 이러니 이해해라. 팔자가 이러니 어쩔 수가 없다.
당신 팔자가 어때서요.

이제는 남이 아니라 당신을 위해 한번 살아보라고요.. 당신 인생인데 왜 그 안에 당신은 없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