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의 시대 여자독백
- 작성일2018/11/28 14:13
- 조회 705
[지윤]
내가 네 장난감이야?
네가 실증 날때까지 견뎌줘야 하는
너 나 사랑한다고 했지? 나는 그 사람 사랑해.
너 나 옆에 두고 싶지? 난 그 사람 옆에 있고싶어.
알아? 이게 우리 현실이야.
단도직입적으로 말해줄까? 내가 그 사람 얼마나 좋아하는지.
넌 의지면 그 사람은 운명이야.
넌 좋아하려고 노력해야 하지만, 그 사람은 아무리 잊으려해도 떨쳐지지가 않아.
내 첫사랑이야.
태어나서 처음 가져 본 축복이고, 죽어도 놓치고 싶지 않은 간절함이야.
그런데 네가 날 막을 수 있을 것 같아?
넌 나 못 막아. 왠줄 알아?
난 이미 널 떠났거든.
넌 이미 내 안중에도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