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딸 서영이 여자 독백
- 작성일2018/10/04 19:20
- 조회 991
엄마가 그랬어요? 이 낯선 바다에 혼자 나와 앉아있는게 바다 경치 좋고, 바람 좋아 나왔다고 그랬어요?
힘든데 갈 데 없고 떠날 수도 없고 너무 외로워서 나왔던 거 아니래요?
죽고 싶어 왔던거 아니래요?
엄만 아버지가 죽인거예요!
아버지 어디서 뭐했어요?
엄마 쓰러지 동안, 쓰러지기 까지 아버지 찾는 동안, 수십번 아버지한테 전화했던데 어디서 뭐했어요?
이번엔 또 무슨 짓 했어요?
편한 부잣집 별장지기라고 우리 안심 시켜놓고 엄마는 펜션 청소에 밤새 횟집에서 일 시켜놓고 아버지 뭐했어요?
엄마 심장병인지도 모르고.. 심장병으로 쓰러지는 것도 모르고!
나 여기에 못 뿌려! 엄마 혼자 두고 못 가!
여기가 엄마 고향도 아니고.. 친구도 없고.. 우리도 없는데..
엄마 혼자 죽어서도 외롭게 여기서..
힘든데 갈 데 없고 떠날 수도 없고 너무 외로워서 나왔던 거 아니래요?
죽고 싶어 왔던거 아니래요?
엄만 아버지가 죽인거예요!
아버지 어디서 뭐했어요?
엄마 쓰러지 동안, 쓰러지기 까지 아버지 찾는 동안, 수십번 아버지한테 전화했던데 어디서 뭐했어요?
이번엔 또 무슨 짓 했어요?
편한 부잣집 별장지기라고 우리 안심 시켜놓고 엄마는 펜션 청소에 밤새 횟집에서 일 시켜놓고 아버지 뭐했어요?
엄마 심장병인지도 모르고.. 심장병으로 쓰러지는 것도 모르고!
나 여기에 못 뿌려! 엄마 혼자 두고 못 가!
여기가 엄마 고향도 아니고.. 친구도 없고.. 우리도 없는데..
엄마 혼자 죽어서도 외롭게 여기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