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마이웨이 남자독백
- 작성일2018/09/1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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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만]
오~ 필승 코리아! 이거 하고 있는데
제가 너무 흥에 겨워가지고 차에 올라가가지고 이걸 했는데 그게 방송에 이게 딱 잡힌거에요
그래서 우리 엄마가 그걸 보고 난리가 나가지고~
(뒤 돌아보며) 제가 너무 시끄러웠죠? 죄송합니다.
참 그리고 제가 초등학교 5학년 때 비스트 두준이랑 같은반인거 몰랐죠?
와~ 그때는 제가 두준이보다 춤도 훨씬 잘 추고, 인기도 훨씬 많고~~ 아~ 네. 요즘은 국민생활건강을 위해서 봉사하고 있습니다.
도봉구민의 아토피 치료를 책임지고 있죠.
(차키 꺼내 차 쪽으로 버튼 누르고) 저거저거~
오빠 차 뽑았다~ 널~ 데리러가~ 빨리나와~~
저 차있는 남자입니다. 이따가 한번 데려다 드릴게요 저걸로.
이전에 비데쪽에 있을때는 지하철로 출장을 돌았었는데 어후~
교통비만 제 원룸 월세값이 나와버리더라고요.
근데 이월세라는게요.. 다달이 내다보면 삥 뜯기는 느낌 들지않아요?
(소개팅녀 자신은 전세라고 하자) 오~ 전세? 부자부자~
(한때 운동하셨다는 이야기 들었다고 뭐 했냐고 묻자 조용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