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 남자독백
- 작성일2018/09/06 15:13
- 조회 796
[강철]
잘지내고 있어요?
탈옥범의 뒤가 궁금했는데 좋아보이네
내가 왔어요.내가 이리 온겁니다.오연주씨 세계로
멈췄어요 제가 살던 세상이..다 멈춰버렸죠.나만빼고..
그래서 빠져나왔어요. 다 버려두고. 왜 나만 살아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당신 말대로 주인공 이니까? 주인공의 특권인가..
있는 현금 다털어서 더블유 33권 다 보고 오는길이에요
그래서 이제 납득했어요
오연주씨가 나를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있었는지.
애독자 였겠죠. 7년동안이나 나를 지켜봐온 거죠
내가..지금 얼마나 후회하고 있는지 알아요?
그때 오연주씨 충고를 들었어야 했는데..
진실이 설마 이런것일줄은 상상도 못했죠
그때 당신말을 들을걸
오연주씨 그때 침묵이 나를 얼마나 생각했었던건지 이제는 압니다
그래서 왔어요
마지막으로 인사하고 싶어서..
할수 있는 최선으로 나를 배려해줘서 고마워요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고 좋은 의사가 될 자격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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