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대사> 해운대 - 연희 (하지원)
- 작성일2011/08/2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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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가게 필요 엄다꼬예~
어제부터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예~
우리 아버지랑 아저씨랑 저나 평생을 여기 해운대에서 지낸 사람들 아입니꺼!
여기 사람들 모두 다 제 아버지, 어무이 같으신 분들인데~
아저씨한테 새로 가게 하나 받아서 저 혼자 잘묵고 잘산다꼬 우리 아버지가
좋아 하실꺼 같지가 않네예~
불쌍한 만식이 오빠를 봐서라도~ 한번만 더 생각해주이소! 부탁 드릴께예…
저 먼저 갈께예~
(걸음을 멈추고) 그라고 저…
다음 주에 여기 해운대 떠납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