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창꼬 미수 여자 독백
  • 작성일2018/07/22 11:22
  • 조회 1,384

내가 어렸을 때 부터 사람들이 똑똑하다 그러니깐

진짜 내가 똑똑한 줄 알았거든? 근데 바보더라..

그걸 이제 알았어. 그거 알고 나니까 내가 가진 모든걸

다 포기할 수 있겠더라고..당신도...

근데 또 생각해보니까 당신은 한 번도 내개 가진 적이 없는거 있지/

그래서 이 말이라도 해야겠다 싶더라고 사랑한다고..

(허탈하게 웃으며) 당신이 뭘 하든 어떻게 생각하든 사랑한다고..

(웃음지으며 눈가에 눈시울 붉혀진다)

만약에 또 내가 찾아오면 그 땐 당신이 숨고 당신이 피해요.

난 자신이 없어.

(마지못해 웃음지으며) 이제 가야겠다...갈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