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온그대-천송이 여자독백
- 작성일2018/03/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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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매니저 나한테 무슨짓을 한거야? 나한테 했지? 무슨 짓을. 했지 햇어 아무짓도 안했는데 내가 넘어가고 이럴리가 없잖아. 내가 분명히 그쪽을 15초 동안 꼬시려고했는데 내가 넘어갔나..(조심스레) 나 어떻게 생각해? (황급히 놀라며) 아냐 아냐 그냥 대답하지마. 대답하면 죽어 (한숨쉬며 차분히 진정하며 ) 나 다소 쪽팔려서 그런 거니까 뒤돌아서서 얘기할게 그쪽은 듣기만해. (뒤돌아서며) 내가 이런애가 아니거든. 물론 그동안 고맙게 해 준건 인정. 그렇다고 내가 고마움과 그런 감정을 구분 못하는 애냐. 아니거든 고마운 걸로 따지면 휘경이가 훨씬 고맙지. 근데 내가 왜 도민준씨를 곱씹어야하지? 난 늘 곱 씹히던 여자야. 나의 공항패션 내가 바른 립스틱. 나의 빛나는 머릿결. 늘 사람들에게 곱 씹히던 난데.. 내가 왜 그쪽이 했던 말을? 내가 왜 그쪽을? 그쪽이 했던 키스..(혼란스러워하며) 하...나미친거니? 나 여자로 어때 ? 아니야 아냐! 대답하지마 ! 대답하면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