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대사- 강력 3반
- 작성일2018/01/1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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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준
저 어차피 여기서 짤려도 그만입니다. 그래서 한마디 할랍니다. 우리가 무슨 떼돈 벌려고 형사질 합니까? 할 짓이 없어서 안 굶어 죽으려고 형사질 합니까? 씨발 범인들은 고급차 타고 비싼 밥 쳐먹고 쿠션 좋은 침대서 자빠져 자는데 우린 고물차 타고 거지같은 밥으로 끼니 때우고 차 안에서 개처럼 구겨져서 잡니다! 상식적으로 범인이 잡히겠습니까? 달려도 우리보다 빠르고 뛰어도 우리보다 더 멀리가고 버텨도 우리보다 더 버티는데 이 개새끼들은 어디로 내뺄까 어따가 증거물 감출까 잔대가리존나게 굴리고 있을 때 우린 존나게 모은 영수증 정리하고!!! 터지지도 않는 무전으로 지랄 떨면서 쎄가 빠지는데 뭐가 잡히겠습니까!!!! 문형사님이 그 와중에 잡아 쳐넣은 범인들이 수백입니다. 이 말도 안되는 환경에서 그래도 존나게 잡아 쳐넣었다 이겁니다!! 안 돌아 버리는게 기적 아닙니까? 건방질 정도로 버티는게 기적 아닙니까!! 뭘 그만해요!! 씨발!! 우리가 죄졌어요!! 우리가 뭐 못할짓 하고 살아요!? 왜 말 도 못해요 형은 이 씨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