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역도 요정 김복주' 2인 대사 - 정준형(남주혁) & 송시호(경수진)
  • 작성일2017/11/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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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역도 요정 김복주' 2인 대사 - 정준형(남주혁) & 송시호(경수진)



송시호 : (팩소주 한팩 마시고 하나 더 마시려고 빨대 뽑으려는)
정준형 : (팩소주 뺏고 의자에 앉아서 시호보며) 그만하지? 벌써 한 팩 한거같은데.
송시호 : (취한체 웃으며) 역시 의리 짱이다~ 재수없는 전여친이 나오란다고 또 나와주고.
정준형 : 아~ 안오면 밤새 기다린다고 협박한게 누군데.
송시호,정준형 : (난관에 기대 있는)
정준형 : (시호보다) 무슨일 있었어?
송시호 : (준형보며) 준형아. 너 금수전가? 아님, 은수저쯤 되나?
정준형 : 에이~ 은수저는 무슨. 그냥..동수저쯤..(시호보며)되나?
송시호 : (웃는) 난 다시 태어나면~ 돈 있는 집안에 태어나고싶다?

          뭘 하든 양껏 서포트받고~ 그러면서 눈치 안 보고.

          가만히 게으름 피면서 살아도, 좋은 집안에 시집 보내주는.

          (준형보며) 평창동 같은데~으리으리한. 이쁜 정원도 있는, 그런 집.
정준형 : 하~ 딴데가서 그런 소리하지마. 골 비어 보여.
송시호 : 한심해? (앞에보며) 난 절실한데..
정준형 : (살짝 한숨) 아휴.. 니가 왜 불행한지 알아?
송시호 : (보는)
정준형 : 바라는게, 현실보다 늘 한뼘은 더 커서 그래.
송시호 : ...
정준형 : 쫌만 욕심을 좀 줄여봐. (가만히 있다가) 가자~! 점오시간 다 돼가.
송시호 : (움직이다 뒤로 비틀데는)
정준형 : (시호 손 잡아주는)
송시호 : (준형보다 손 보는, 준형이 손 놓으려 하자 다시 잡고 보며 살짝 웃으며)

           여전히 따듯하네? (준형보며) 니 손은?(웃는)
정준형 : (보다 )내일 일정도 있고 일찍 자야지. 가자. (손 놓고 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