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대사 수상한 가정부 - 은한결
- 작성일2014/12/3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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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한결: 은해결 그만해! 엄만 죽었어. 엄만 없어. 울고불고 떼써도 엄마 안온다고.작작좀해!
(옷을 뺏어서 내팽겨치며)이딴거 구질구질 끌어안아 봤자 소용없다고!
(박복녀를 바라보며)리세요. 엄마물건 전부 다요. 그냥 다 버리시라고요. 아에 다 태워버리세요.
아빠도 실은 이렇게 하고 싶었던 거지? 이게 다 무슨 소용이야!
이딴거 끌어안고 있어도 엄마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고. 이딴게 있으니까 해결이가 더 울잖아.
비켜! 필요없어. 다 필요없어!
(창문쪽으로 간다)나는 엄마 안 보고 싶은줄 알아? 나는 엄마 안 필요한줄 알아? 장녀니까 잘해야지. 다짐도하고...
근데 다 엉망인걸 어떡해! 성적도 그래.
가정부 노릇이나 하는 내가 과외니 학원이니 엄마 손잡고 날라다는 애들을 어떻게 따라잡아.
흑.....(앉으며 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