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대사> 쩨쩨한 로맨스 - 최강희
- 작성일2011/06/14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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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아르바이트를 좀 했었거든요.
뭐, 완역본은 아닌데 모비딕 죄와 벌, 해저 이만리 뭐 이정도?
번역을 하면서 알게 됐어요. 내 몸속에
용솟음치는 창작력이 숨어 있다는 걸
그래서 번역일 때려 치우고, 한 일년 시나리오를 썼어요.
뭐, 영화사에 보내줬더니 난리가 났었죠.
근데 문젠 충무로 시장이 코딱지만해서 만들수가 없다는 거에요.
뭐, 한 반지의 제왕이나 헤리포터정도
언제까지 그런 로맨스나 코메디만 만들고 있을 건지...
여하튼 그때 깨달았져.
내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세계는 만화밖에 없구나.
혹시 에로스의 눈물으라고 아시나 모르겠네.
핫걸이랑 여성지에 제가 쓰는 섹.스 칼럼인데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잡지의 질을 두단계쯤 업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죠.
아~ 페이만 맞으면 딱 좋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