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백대사 꽃보다 아름다워 - 고모
- 작성일2014/07/08 13:27
- 조회 634
고 모 : (자신에게 다짐하듯, 강하게 말하는) 내가 우식아빠랑 이참에 이혼하는 한이 있어두,
어머니 절대 절대로 안모셔.
웃겨 진짜로들, 뭐? 생활비 더 줄테니까, 잠자코 모시던대로 모시라구?
(엄마 보며) 어머니 모셔다주니까 그 잘난 형수가 그러더라구.
그게 말이야, 떡이야? 내가 지한테 언제 생활비 더 달랬어?! 미친애야, 아주. 대학물 좀 먹었다구, 사람 만만히 보고.
지가 대학을 나왔으면 나왔지, 뻑하면 영어 섞어가며 커뮤니케이션이 안된다는둥 어쩐다는둥 지랄하고. 내가 지금껏 살면서
그 인간한테 우식엄마 참 힘들지?
그런 말 한마디만 들었어두 이렇게 화 안나.
못된 인간들. 어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