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대사> 내게 거짓말을 해봐 - 아정(윤은혜)
- 작성일2011/06/0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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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웃겨요? 난 웃긴데...
뭐가 그렇게 심각해요? 유치한 장난인데.
(깔깔) 근데 누구야? 기왕 소문내는 거 강동원 조인성이라고 하지.
(기준이 가소롭게 보자 갑자기 기분 나쁜)
그 눈빛 뭐에요? 설마 소문.. 내가 냈단 거에요?
난 아니에요. 아니에욧!!!
기가 막혀! 이거 보세요 현기준씨!
나요, 내 입으로 이런 말 하는 거 유치하지만, 나름 잘 나가는 여자거든요.
내가 뭐가 아쉬워서 그런 소문을 내요?
뭐요? (불끈) 명예훼손? 듣자 듣자 하니까!
나랑 결혼하는 게 왜 명예훼손이에요? 내가 어디가 어때서?
그리고~ 증거 있어요?
내가 그쪽이랑 결혼했다고 떠들고 다녔단 증거, 있으면 내놔 봐요.
(씨익 웃는) 뭐야? 증거도 없이 날 추궁했단 말야?
그 소문, 그쪽이 낸 거 아녜요?
자기가 소문 내놓고 나한테 뒤집어씌우는 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