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남자독백대사 해결사 - 현철
- 작성일2013/06/1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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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남자독백대사 해결사 - 현철
(오경신과 통화중인 조현철)
...나라가 잘못 경영한 은행을 외국에다가 합법적으로 팔아넘길 때 위기 넘겼다고 포장할 때는 언제고 이제 와서 합법적으로 매각한다고 하니까 먹고 튄다고 세금폭탄 때리겠다는 거 아냐? 당신들이 그토록 얘기하는 글로벌 시장경제 원칙에 어긋나지.
이런 식으로 해서 어느 누가 한국에 투자하겠어?
처음 협상 과정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내가 3년 전에도 그렇게 부르짖었던 거 아닌가? 안 그래?지금 협박하는 건가? 그러니까 투명한 대한민국 검찰의 심판을 정확하게 받자는 얘기아닌가? 이제 와서 모든 것이 불법이다 아니다 라고 하면서 정치공작까지 들먹일게 아니라
벌 받을 사람은 제대로 받고 억울한 사람은 다시 풀자는 게 이번 특검의 취지란 말이지.
국민들의 마음을 읽고 다음 세상을 준비하자는 대의 앞에 대체 나보고 어떤 입장을 취해야 된단 말인지... 윤대희까지 직접 건드리는 건 너무 무모한 행동 아닌가?
어떤 제안이지? 개인적인 차원에서?... 뭔가 나에 대해 오해를 하는 모양이군. 나도 사람이다 보니 살면서 실수를 저지르고 살지.오늘 아침 사건으로 내 가족들은 상처를 입을 거요. 내 실수로 가족들이 상처를 입었으면 됐소.더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면 안 되지. 가장으로서 부끄러운 흔적을 남겼지만, 정치가로서 책임은 져야하지 않겠소?
난 나와 특검법을 바꿀 생각이 없소. 어쨌든 공격정보 미리 알려줘서 고맙군. 아버님께도 안부 전해주시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