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별도달도 따줄께> 중에서 - 여자독백
- 작성일2013/01/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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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별도달도 따줄께> 중에서 - 여자독백
넌 나처럼 산다는 게 어떤 건지 생각도 못해봤지?
술주정뱅이 아빠에 매일 맞고 사는 엄마에. 하루에도 몇 번씩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지만 공부만
이 그 지옥 같은 인생에서 날 구해줬어. 전교 1등을 했던 그때만큼은 행복한 다른 아이들을 부러워
하지 않아도 됐으니까.
그런데 그런 자리를 너한테 뺐겼어. 난 그냥 잠시 네가 공부를 하지 못하게 네 시간을 빼앗을 생각
이었어.
그날도 아버지는 엄마를 때렸고 난 책속으로 도망쳤어, 밖에 비가 오는 줄도 모르고. 뒤늦게 비가
오는 걸 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