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남자독백대사 추적자 - 용식
- 작성일2012/12/0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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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남자독백대사 추적자 - 용식
달리는 용식의 차 안 / 아침
(용식, 운전하면서, 손으로 코앞을 툭툭 턴다. 냄새를 쫓아내는 듯)
아따. 백형사님은 우째 그래 안씻는다요? 몸에서 무신 곰탕집 냄새가 (하는데)워매 숭하요. 기자
들 수십 명이 사진을 박아 댈틴디, 면도라도 할 것이제
(주머니에서 빗 꺼내서 건네며) 요걸로 머리라도 좀 빗으쇼잉(운전하다가 힐긋, 뭔 말이여 하는 눈
으로 보고 운전하다 다시한번, 정말 뭔 말이여 싶어 한번 더 힐긋 보는)(움찔 놀라는, 말 심하게 더
듬는) 뭔... 뭔.. 뭔 말이.. 다요...(그새 진정을 찾곤) 아따. 지는 여자를 볼 때, 뒤태는 안본다 안하
요.
엉덩이 빵빵한 것들이 얼굴은 뻔뻔한 법이요. 그랴서 지는 여자를 볼띠 앞만 보요.매한가지로 여
자 과거는 안보요.
미래만 보고 결정을 (하다가) 에휴. 지가 전과가 7범 인디. 조형사님도 제 앞만 봤음 좋겄소.백형사
님 총 맞고 실종됐을디, 아 죽으뿌렸다고 기사가 안났소.
감자탕집에서 펑펑 우는디... 아따 지가 미쳐 불겠드먼요.
고거 아시오? 조형사님 웃는기 을매나 이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