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남자독백대사 마음이 - 찬이
- 작성일2012/11/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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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남자독백대사 마음이 - 찬이
찬이집 마당 / 밤(소이는 이미 잠들어 있는 어두운 밤찬이가 배가 아픈지 화장지를 들고 방에서 나온다.마루 밑에서 나온 마음이의 눈에 화장실로 들어가는 찬이가 보인다.재래식 화장실, 찬이 화장실로 들어와 무서운 듯 망설이다.. 어쩔 수 없이 변기 위에 앉는다.숭숭 들어오는 바람에 흔들리는 백열등. 으스스한 분위기다.잔짝 급을 집어먹고 두리번대는 찬이의 모습.... 툭! 스르르~ 열리는 화장실 문)
!!! (헉! 놀라 보면)(마음이가 문을 열고는 화장실 앞에 쪼그리고 앉아 찬이를 빤히 바라본다.)
놀랐잖아 새끼야! 왜 문을 열고 지랄이야?!(마음이가 찬이를 빤히 보다 일어나 찬이의 시선에서
사라진다.)새끼가 진짜...(투덜대는 찬이, 하지만 다시 바람이 불고 백열등이 흔들리자 또 무서움
이 밀려온다.)....마... 마음아.. 마음아... 마음아!(이때 화장실 안으로 고개를 빼꼼 들이미는 마음
이)... 심심하면 고기 앉아있어도 돼.(마음이, 찬이를 바라보다 다시 찬이의 시선에서 사라진다.)야
아아아~ 일루와! 무섭단 말야!(다시 화장실 안으로 고개를 빼꼼 들이미는 마음이, 그제서야 화장
실 앞에 쪼그려 앉는다.)...(쪽팔려서 마음이를 흘깃대다) 너 소이 화장실 가면 맨날 이렇게 따라다
니지?(배가 아픈 듯 끙끙대며) 너 소이한테 잘해. 넌 소이 생일선물이니까... 알지?(찬이 끙끙대다
뿌우웅~ 소리난다. 마음이가 고개를 돌리자 찬이, 쪽팔려 하는 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