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짜리 변호사] 남자독백 - 천지훈 역(남궁민)
  • 작성일2022/11/0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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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마리: 왜이러실까?제가 치울께요.)
아.왜 이러지 증말.
어.왜 이래요? 어제 저녁부터 막 이상한 눈빛 막 보내고 막 오늘왔는데 어서오세요 막 어깨에 손 언지고.
왜 나한테 잘해줍니까?그 눈빛.그 눈빛 이상하다고.왜왜왜.
아~하 백시보 앉아봐요.내가 눈치를 챘습니다.백시보 솔직하게 말해봐요.
그러니까 여기서 시보일을 해보니까 배울것이 상당히 많고 여기 시보나가게 되면 딱히 갈데도 없으니까
여기 눌러 앉을려고 지금 나한테 아부하는거 아닙니까?맞죠?

(백마리: 제가 갈때가 없긴 왜 없어요.아니거든요.)
아니긴 뭐가 아냐?다른사람은 다 속여도 나는 못속여요.
내가 눈치가 얼마나 빠른데.나 아부에 넘어가고 그런 사람 아닙니다.
난 실력만 봅니다.실력만.
백시보 이런식으로 안봤는데 아주 못된 사람이네.
계산적인 사람이네.아주 나쁜 사람이네.사람 마음을 가지고 노네.

(백마리: 진짜 그런거 아니라고요.)
그만! 스탑.거기까지.됐습니다.이상 끝.
(일어서서) 아니 근데 사무장님 왜 이렇게 안오는거야.걱정되게.(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