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대로 사랑하라] 여자독백 - 김유리 역 (이세영)
- 작성일2022/09/28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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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가 돼야 대화를 하죠. 떡은 왜 안 줬냐.
30년 동안 한집처럼 산 사이에 갑자기 마당은 왜 못 들어오게 하는 거냐.
나 여사님은 수차례 물었어요. 근데 대답을 안 해주시잖아요.
숨기고 감추는 것도 버릇이에요. 누군가에게 계속 거절당하고
또 거절당하는 사람의 입장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 봤으면 그렇게는 못하지.
오랜 시간 함께했으니 그 어떤 거라도 말만 하면 이해를 해줬을 텐데.
기다리려고 했지. 근데 자꾸 도망가잖아. 뒷걸음질 치잖아. 밀어내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