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여자독백 - 혜영모 역(이정은)
  • 작성일2022/08/25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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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요! 자폐가 있다고요? 네?
그래서 뭐, 이 세상 장애인들 마음은 다 알 거 같아요?
나쁜 남자를 사랑할 자유? 그따위 개소리를 하는 게!
​나는요, 이 거지 같은 세상에서 우리 혜영이 지켜야 돼요.
순진하고 만만하다 싶으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우리 애 몸이고 돈이고 마음이고 다 뽑아 먹으려는 나쁜 새끼들한테서
우리 새끼 어떻게든 지켜야 된다고요!
그런 엄마 마음도 모르면서, 뭐요? 장애인의 사랑할 권리? 지금 감히 누구 앞에서 자폐 타령, 장애 타령을 합니까?
우리 애 장애랑 당신 장애랑 같아요?
제발 어쭙잖게 공감대 형성하는 척하지 마요.보기 역하니까
[소리치며] 아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