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여자독백 - 이라엘 역(서예지)
- 작성일2022/06/28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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탱고 음악이에요. 제가 직접 연주했어요. 탱고에 빠지는 부류는 두 가지래요.
탱고를 좋아하는 사람 그리고 탱고가 필요한 사람이오.
치유가 필요한 사람들 아닐까 싶어요.
탱고는 교감이에요. 상대를 통해 내 상처를 치유하는 거죠.
회장님과 탱고를 추는 날 설명할 수 없는 교감을 느꼈어요.
트윈 플레임이라는 말을 들어보셨어요?
하나의 영혼에서 분리된 쌍둥이처럼 만난 순간 서로를 알아보는 연인이래요.
트윈 플레임을 만나면 이런 느낌일까 싶었어요.
회장님에게서 결핍을 느꼈고 그걸 제가 메워주고 싶다 생각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