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 여자독백- 혜민 역(유리)
- 작성일2021/11/16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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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매는 이 정도. 여기까지. 적었어요?
그럼 마네킹한테 입히던가. 나는 내 스타일대로 입거든요.
명함에 디자이너라고 박아놨다고 다 같은 디자이넌가?
솔직히 이런 국내 브랜드 요즘 누가 입어요.
나도 회사가 한 계약만 아니면은 절대 안 입어요. 쪽팔리거든.
내가 대단하지 않았음 너희들이 왜 이러고 있겠어요?
하기 싫으면 하지 마 나도 안 하면 그만이야.
먹고살려면 다들 그 정도 노력은 하는 거 아닌가? 그걸 왜 나한테 징징거리는데요.
죄송합니다 받고 수정하겠습니다까지.
팔로워 백만 나도 돈 주고 산거 아니거든요?
갑질도 진상도 아니라 나도 지금 내 직업에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