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즈 남자독백 - 한도경역(심형탁)
- 작성일2021/03/10 14:20
- 조회 671
드라마 독백 남자대사 [타임즈] 한도경 역_심형탁
뭐래요? 뭐라냐고요 서정인이.
맨날 같은 소리에 같은 대답만 하시면 되는데 뭔 술을 그렇게 드세요?
혹시 마음이 흔들리고 그래요 요즘? 아닌데 왜 사람 얼굴을 못 봐요.
형님, 아니 최민재씨, 제가 최민재씨한테 돈 드렸죠. 그 돈으로 이 가게도 차리고 딸 병원비도 내고 하신거죠? 맞죠?
제가 최민재씨한테 드린 그 돈이요, 마음 흔들릴 때 마음 잡으라고 드린 거고, 옛정 생각할 때 현실 생각하라고 드린 거고,
혹시라도 입 근질근질할 때 조용히 입 닥치라고 드린 돈들이예요 그 돈들이.
받을 거 다 받으셨으면 조용히 입 닥치고 사시라고, 아시겠어요?
잠깐 외국 좀 나갔다 옵시다. 서정인이 얼씬 못 하게. 아셨어요?
아 왜 대답을 안 해요. 알아 들으셨냐고. 뭐? 알았어요. 정 그러면 뭐 내가 빌려드릴께요. 나중에 갚은 걸로 합시다.
뭐래요? 뭐라냐고요 서정인이.
맨날 같은 소리에 같은 대답만 하시면 되는데 뭔 술을 그렇게 드세요?
혹시 마음이 흔들리고 그래요 요즘? 아닌데 왜 사람 얼굴을 못 봐요.
형님, 아니 최민재씨, 제가 최민재씨한테 돈 드렸죠. 그 돈으로 이 가게도 차리고 딸 병원비도 내고 하신거죠? 맞죠?
제가 최민재씨한테 드린 그 돈이요, 마음 흔들릴 때 마음 잡으라고 드린 거고, 옛정 생각할 때 현실 생각하라고 드린 거고,
혹시라도 입 근질근질할 때 조용히 입 닥치라고 드린 돈들이예요 그 돈들이.
받을 거 다 받으셨으면 조용히 입 닥치고 사시라고, 아시겠어요?
잠깐 외국 좀 나갔다 옵시다. 서정인이 얼씬 못 하게. 아셨어요?
아 왜 대답을 안 해요. 알아 들으셨냐고. 뭐? 알았어요. 정 그러면 뭐 내가 빌려드릴께요. 나중에 갚은 걸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