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남자독백 - 소문 역(조병규)
  • 작성일2021/02/0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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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엄마 아빠한테 진짜 하고 싶은 말 있었는데.
엄마 아빠 그렇게 된거, 엄마 아빠 그렇게 만든 거, 나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살았어요.
나, 나 이제 그렇게 생각 안 해도 되죠?
나 이제 그런 생각 안 해도 되는 거죠?
나 되게 잘 컸어요. 다들 그래요.
아빠 많이 닮고 성격 좋은 건 엄마 닮았대요.
그러니까 엄마 아빠 거기 가서 우리 서로 미안해하지 말고 마음 편하게, 행복하게 잘 살아요.
나도, 나도 그럴게요. 나, 나 진짜 엄마 아빠 많이 사랑해요.
보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