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목소리가들려 여자독백 - 서도연역(이다희)
- 작성일2021/02/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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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독백 여자대사 [너의목소리가들려] 서도연 역_이다희
후회? 나만큼 했을까? 니가?
나도 후회하고 있어. 11년 동안 그 문을 못 열고 들어간 거.
내가 널 왜 그렇게 싫어하는지 알아?
넌 내 인생에서 가장 비겁한 순간을 목격한 사람이니까.
너를 볼 때마다 그 빌어먹을 순간들이 떠오르니까!
그 순간을 내가 얼마나 후회하는 줄 알아?
다시 돌아가서 증언을 할 걸.
매 순간, 지금까지도! 후회해...
그 순간을 변명하고 싶었어. 어떻게든...
그 날로 나, 미술도 포기하고 친구도 다 끊고...
악착같이 공부해서 검사가 됐어.
너랑 아버지한테 보여주고 싶었거든.
그 순간 난 내가 아니었다고. 실수였다고!
그렇게 난 11년을 기를 쓰고 변명해온거야.
알아? 11년을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