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여자독백 - 문차영역(하지원)
- 작성일2021/01/15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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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독백 여자대사 [초콜릿] 문차영 역_하지원
제가 되게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어요.
진부하긴 하지만 첫사랑이었죠.
엄청 배가 고픈 나한테 아주 따뜻한 밥상을 차려줬어요. 돈도 안받고.
점심 때 오면 초코샤샤도 만들어 주겠다고 했는데 부모님이 다투고 서울로 가는 바람에 약속을 어겼어요 내가.
1년 뒤 쯤? 그 아일 찾아서 다시 내려갔는데 서울로 이사를 가버렸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어른이 돼서 기적처럼 그 아일 다시 만났어요.
잊어버리려고 했어요. 그래서 어떤 날은 이름조차 생각이 안났구... 그런데 어떤날은 그 사람 생각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모든 시간이 설레고 애타고 들끓었어요.
민성씬 그 사람 때문에 만났어요.
리비아에서 큰사고로 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 사람을 처음 만났던 장소로 갔다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