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온 남자독백 - 기선경역(임시완)
- 작성일2021/01/0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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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독백 남자대사 [런온] 기선경 역_임시완
저 사람 때렸습니다. 코치님.
선수촌에서 방금 육상 국가대표 박규덕, 김기범이요.
보는 눈들도 좀 많이 있었습니다.
소문도 빨리 날 것 같습니다.
선배랍시고 기강이 흐트러졌네 맘에 안드네 때리는걸
기합준다고 하지는 않죠. 감독님.
이실직고 할게 하나 더 있는데
말씀드리면 책임지고 해결해 주실 겁니까?
설마 알고 계셨던 문제 입니까?
그럼 징계위 회부되면 해결되겠죠. 원칙대로요.
기합아닙니다. 코치님. 싸움아니고 폭행입니다.
위력관계에 의한, 저나 걔네나요.
이게 그깟 일이라고요 감독님?
제 앞길에 그런 융통성을 바라신다면
저는 앞길이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되고 싶은건 원칙을 지키는 지도자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