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정에반하다 여자독백 - 순정역(김소연)
- 작성일2020/12/04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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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독백 여자대사 [순정에 반하다] 순정 역_김소연
쭉 날이 흐렸었는데 오늘은 해가 쨍쨍 났네?
그런 말이 있어. 저 세상 갈 때도 사람 성격대로 간다고...
너 늦은 밤에 숨 놓았잖아.
그래서 우리 편하게 2일장 지냈다?
화장터 갈 땐 온 눈이 다 녹고, 설날에 여기 올 땐 이상하게 길이 술술 뚫리고...
오늘도 봐 마침 날이 화창해서 꼭 나들이 나온거 같았어.
그래서... 더 마음이 아파... 죽어서도 우리 생각하는 거 같애서...
제발 거기서는... 남 생각하지 말고... 제발 편하게 살아.
잘 도착하고? 사랑해 동욱아...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