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를 잊은 그대에게 여자독백
  • 작성일2020/01/3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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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영]

엄마. 나 그런 부탁 들어줄 수 없다고 그런 위치 아니라고 했잖아.
성공이라니? 내가 성공한걸로 보여?
나 계약직이라고 방송출연도 물건너 갔어.
게다가 계약기간도 얼마 안남아서 병원 관둬야되고, 병원 기숙사 나가면 오갈데도 없는 거지같은 신세라고.
이런 내가 무슨 힘이 있어서 수술날짜를 땡겨.
내 앞가림도 못하게 생겼는데
내가 지금 누굴 챙기냐고 됐어 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