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여자독백
  • 작성일2020/01/20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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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명심]

박민국 교수님. 지금 뭐 하자는 플레이 ㅇ비니까?
돌담 병원 관계자도 아닌 분께서 왜 마음대로 밖에 나가서 장관님 수술 브리핑을 하시는 겁니까?
그리고 누구 마음대로 2차 수술을 집도 하시겠다는 겁니까, 지금.
돌담 병원 수간호사 오명심입니다. 네 압니다.
보통은 이런 일에 수간호사가 나서지 않죠.
그런데 돌아가는 상황을 보고만 있자니까 너무 엿 같아서 말입니다, 박민국 교수님.
말이 2차 수술이지 출혈 멎는대로 봉합만 하면 되는 거잖아요? 네?
얌통머리 없이 김 사부가 다 살려 논 환자한테 숟가락 하나 딸랑 얹어놓고 그래놓고 자기가 다 한 것처럼 사방팔방 떠들고 다니겠죠? 아닙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