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불시착 여자독백
  • 작성일2019/12/2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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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세리]

아니 지금 이 상황에 말을 그렇게 밖에 못해요?
내가 지금 임ㅆ는 사실 그대로를 듣고 싶겠어요?
거짓말이 아니라 위로를 하라는거지.
괜찮다. 할 수 있다.
가증스러워. 태어나서 거짓말이라곤 한번도 안해본 것 같은 눈으로 쳐다보지마요.
평소에는 잘만 하더만 거짓말. 왜 이럴 땐 못하지?
나더러 약혼녀라면서요. 아까한 키스는?
뭐 미리 말해두지만, 나 그런거에 연연하는 사람은 아니에요.
뭐 고조선 사람도 아니고.
정확히는 키스도 아니고 뽀뽀잖아.
뭐 그정돈 파리에선 인사로도 한다구.
그렇지만 뭔가 더 설명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여긴 파리가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