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남자독백
  • 작성일2019/12/19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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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호]

아니 어머니 자자 그만 때리시고 앉아서 내 말 한번 들어봐

아주 손부터 나가시네 이분 너무 폭력적이야 아주

잘 들어봐 내가 지금 한달에 용돈을 5만원씩 받아 그치?

근데 내 주변 친구들은 기본으로 용돈을 15만원을 받는단 말야?

근데 또 난 여자친구까지 있어 알지? 다은이 알잖아 저번에 봤으면서 왜 그래??

남자가 여자한테 꿀리면 안된다고 옛날부터 교육시키던 분이 내가 여자친구랑 데이트 하면서 영화보지 밥먹지 카페가지 하루에 2~3만원은 진짜 기본인데 내가 이걸 쪼개서 쪼개서 엄청 아껴 쓴단 말야 얼마나 불쌍해 어?

고3이 알바하면서 용돈을 쓸 수는 없잖아

아니아니 잠깐만 따리지 말라니께

예, 알았어. 어. 알았스. 그럼 내가 올해 안에 내년까지도 안가요 나는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야.

내가 올해 안에 정말 와아 내가 무엇이 하고 싶은지에 대해서 정말 진지하게 고민 해보고 공부도 열심히 할테니까.

용던은 주는 걸로 합시다. 그렇게 합의 보자 ~ 응?

아 왜~~~ 내가 세상에 나오고 싶어서 나왔나?

자기들 욕정 채울려고 내가 나온 거 아니야?

막말로 엄마아빠가 어? 막 아주 격하게 사랑을 나누다가 내가 말야 어?

나오고 싶어서 나온 것도 아니고 아니이 내 말은 난 하나뿐인 소중한 엄마 아빠의 사라의 결실이란 말이지

아! 그만 좀 때리고 이 소중한 결실이랑 타협 좀 합시다~

20만원~ 아~!!!! 용돈 줘~~!!!

아~~~~~~~~~~~~~ 용돈 줘~~~~~ 용돈 주세요 아버지 용돈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