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남자독백
  • 작성일2019/10/17 17:31
  • 조회 682

[요한]

환자분 말을 무시하고 살린게 아닙니다.

오히려 그말에서 힌트를 얻었어요.

눈을 잃고 팔다리가 잘린거서 같은 파이터.

무엇이 파이터에서 눈을 잃고 팔다리가 잘린 것 같은 기분이 들게 했을까..

그런 증상이 생길 수 있는 모든 경우의 수, 모든 병을 대입해봤습니다.

그러다 답이 나왔어요. 중증근무력증. 죽음을 앞당기고 싶을 만큼 괴로우시다면서요.

어쩝니까. 그게 고통이라는데. 찾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