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요한 남자독백
  • 작성일2019/08/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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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요한]

고통을 해결한다. 그러다 죽는다 할지라도..

그게 전부야.. 내 환잔 고통을 끝내달라고 했어.

설사 죽는다고 할지라도..

법은 환자를 임의로 죽이는 게 범죄라고 하지.

하지만,

의사가 환자의 고통을 방치하는 거야 말로..

고통을 끝내달라는 부탁을 외면하는 거야 말로..

의료범죄인줄을 몰라.

내가 그 두달동안 윤성규환자에게 해 줬던건

치료가 아니라 고문이었어. 

후회하냐고? 아니.. 다만,, 두려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