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철웅]

10년 전에 한 남자가 국도변에 약혼녀를 버려두고 그냥 가버렸지.
교도소에서 갓 출감한 한 남자가 있었어.
자식 생일 챙겨주겠다고 집에 찾아갔는데 그 약혼녀를 만난거야.
그녀는 어떻게 됐을까?
여기가 다 부서져서 알아볼 수가 없었어.
네가 그 약혼자라면 넌 어떡할래?
도저히 용서가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