뺑반 남자독백
- 작성일2019/05/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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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재]
왜 하필 경찰이 하고 싶었냐고 물으셨죠? 경찰 공채에서 1등을 해도 면접에서 계속 미끄러져.
경찰 됐는데 진급도 잘 안돼. 사람들은 뒤에서 계속 수근대... 근데 저는 그런거 별로 상관 안해요.
'사람이 변할 수 있다고 생각하냐?'
우리 아버지가 그러시더라구요.
소년원 앞에서 저 기다리면서... 변할 생각 있으면 갚으면서 살자.
같이...
옛날에 저 같은 사람 다시 있으면 안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