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온도 여자독백
  • 작성일2019/02/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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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아]

 

갑자기 약속 생겼다는게 현수 언니였어? 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 내가 너한테 어떻게 했는데? 그래서.. 잘 했다는 거야 ? 이해는 해? 이해를 한다면서 왜 이렇게 당당해. 이해 못해 ! 내가 왜 현수언니한테 밀려야 해? 너 알잖아. 내 마음이 어떤지. 니 옆에서 빙빙도는 거 왜 그러는지 알잖아. 폭력이라고 내 사랑이 너한테 폭력이라고? 야 이 개자식아! 그거 밖에 말 못해? 좀 다정하게 말해주면 안돼? 너.. 오늘이 나한테 어떤 날이었는 줄 알아? 내가 가장 원하던 걸 얻었어. 너한테 제일 축하받고 싶었어. 그런데 이렇게 잔인하게 굴어? 넌 거짓말도 못하니? 날 위해서 거짓말로 못해주니? 연민있다며.. 니 연민은 이거 밖에 안돼? 니가 나한테 대한 거 후회하게 만들어줄거야. 니가 날 선택하지 않은게 얼마나 어리석은 선택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