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 남자독백
  • 작성일2019/01/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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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구]

 

왜 아직도 이 집에 드나들지?

나 기다린건가?

내가 널 몇 번을 봐줬는지 아냐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인간 죽이는게 뭐가 나빠.

원래 지배당하는 놈들한테 목숨이란 개념은 없는거야.

천년 전에도 그랬었고 이천년 전에도 그랬었어.

난 너에게 관용을 베풀었고 기회를 줬어.

근데 넌 그 선을 넘었을 뿐만 아니라 아예 지워버렸지.

자, 난 이제 널 벌줘야된다고 생각하는데 어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