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여자독백
- 작성일2018/12/29 16:36
- 조회 931
[수진]
바쁘신 시간에 죄송해요..
찌라시 보셨어요?
믿지 않으려 해도.. 그게 안 돼요.
보고나서 경찰에 얘기해 봤더니 그냥 무시하라 그러고..
모든 게 다 이상해요.
횡령이나 도박에 대한 증거, 저한테 안 보여줘요.
그리고 그이 차 네비, 블랙박스 다 뒤져봐도 도박하러 다닌 동선은 없어요.
집, 회사.. 그리고 이번에 혼자 간 곳 빼곤요..
그것도 경찰에 말했는데.. 근데 제 말을 안 들어 주더라구요.
변호사요? 그러고는 싶은데.. 응할 변호사가 없을 거라고..
신경써줘서 고마워요, 대리님.